Tour guide using real-time translation app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저는 여행자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영어나 현지어를 못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하는 가이드가 있는 투어를 따라갑니다.반면,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둘이나 셋이서 다니며, 그중 한 명은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의사소통을 담당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전형적인 여행 패턴은 공통된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여행객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로 진행되는 투어에 참여할 수 없고, 또는 일행 중 한 사람이 통역 역할을 떠맡아야 합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한국인 장인·장모님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여행했을 때 말이죠. 저는 현지인과 현지어로 대화하고, 그 내용을 영어로 제 아내에게 전달하면, 아내는 다시 한국어로 부모님께 통역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장벽을 아예 없애고 모든 여행자가 쉽게 투어를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가이드는 자기 언어로만 말하면 되고, 여행객은 자신의 언어로만 들으면 되는 그런 번역 앱이 있다면요. 끝!

사실, 바로 그 목표로 저희는 비브를 개발했습니다. 사람들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초실용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앱. 한 번에 하나씩, 다양한 사용 사례를 풀어내며 말이죠.

홍보처럼 들리면 죄송하지만, 그래도 자랑 하나 하겠습니다 , “비브 앱은 핸즈프리 모드를 제공합니다. 화자가 음성으로 말하면 앱이 음성을 받아 텍스트로 변환하고, 그 텍스트를 상대방 언어로 자동 번역한 뒤 다시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상대방은 휴대폰을 건드릴 필요조차 없죠. 마치 실시간 오디오 가이드 같은 느낌입니다!”

박물관에서 흔히 사용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떠올려 보세요. 특정 언어 전용 기기를 따로 빌려야 하고 비용도 지불해야 하죠. 하지만 비브 앱은 스마트폰에서 바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오디오 가이드가 됩니다!

비브 앱이란?

비브 는 (BiiB) AI 기반의 메신저 앱으로, WhatsApp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차별점은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자동 번역해준다는 점입니다. 속어, 오타, 줄임말, 문법 오류, 관용구까지 AI 언어 모델이 이해하기 때문에 다국어 대화가 매우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사실 외국어로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습니다.

여행 가이드 상황에서의 활용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뉴질랜드의 한 가이드가 영어를 못하는 여행객들을 안내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가이드는 단지 앱에서 여행객들과 그룹 채팅방을 만들기만 하면 됩니다. 가이드가 말할 때마다 음성이 앱에 의해 텍스트로 변환되고, 그 텍스트는 즉시 각 여행자의 휴대폰으로 전송되어 각자의 언어로 번역됩니다.핸즈프리 모드가 켜져 있다면 앱이 자동으로 그 내용을 소리 내어 읽어줍니다.

예시: 뉴질랜드 여행 가이드가 비브 다국어 앱을 통해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즉시 통역하는 장면

무엇보다도 여행객이 자기 언어로 가이드에게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는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하여 투어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도 있죠. 그리고 결정적인 장점은 — 여행객이 앱을 굳이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그냥 웹 브라우저만 사용하면 됩니다. 물론, 그 경우에는 핸즈프리 기능과 투어 기록 저장 기능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TL;DR

여기 데모 영상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실시간 오디오 가이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이드의 말을 동시에 여러 언어로 번역해주니까요!

이제는 누구나 어떤 여행지든 언어와 상관없이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홍보는 이쯤 하겠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저희 앱이 너무 기대돼서 세상에 알리지 않고는 못 배기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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